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되었고 이를 처음 보고한 의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의사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보고되자마자 유럽 전역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보츠와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홍콩 등에서 처음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26일 이스라엘과 벨기에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되었고 바로 다음날 27일엔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도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 보도가 있었습니다.
아직은 정확히 오미크론 변이의 위험성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를 최초로 알린 남아공 의사 안젤리크 쿠체 박사는 그다지 위험성이 높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은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했지만 심각하진 않았고 다른 환자들 역시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면 이내 괜찮아졌다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나라들이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고 국가 간의 빗장을 풀려고 하는 이때 자칫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다시 봉쇄 정책을 쓰게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입니다.
이쯤 우리는 생각해 보게 됩니다.
과연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구상에서 완전 박멸이 가능한 걸까라는 의문. 그리고 왜 자꾸 변이는 발생될까라는 궁금증이 듭니다.
바이러스는 다른 유기체의 살아 있는 세포 안에서만 기생, 증식하는 전염성 감염원이자 생물과 무생물의 중간적 존재(비세포성 반생물)입니다.(출처 : 위키백과) 바이러스는 RNA 기반으로써 불안정한 특징이 있습니다. 게다가 숙주의 세포 안에서 숙주의 DNA와 섞이고 복제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쉽게 변이가 생기곤 합니다. 일종의 돌연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바이러스가 숙주를 통해 증식을 계속하다 보면 아주 작은 확률로 변이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변이를 일어나게 하지 않는 방법은 증식 횟수를 줄여주면 됩니다. 다시 말해, 전염의 횟수를 줄여 다양한 숙주를 경험하지 못하게 하거나 바이러스 제거를 통해 증식 횟수를 줄여주면 된다는 뜻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변이들에 비해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가 많아 감염력이 높고 기존 백신에 대한 저항성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11월 26일 이 변이를 '오미크론 변이'로 명명했습니다. 현재 남아공에서는 이전의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였던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뛰어넘어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합니다.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남아프리카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나 벨기에 루벤 가톨릭 대학의 진화 생물학자인 톰 웬젤리어스는 같은 기간 동안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3~6배 더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어제자 뉴스에 우리나라 오미크론 감염자가 60명을 넘어서고 있고 감염자 발생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는 것에 긴장을 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감염성이 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진짜 문제인 듯합니다. 또한, 기존 백신 접종 완료자도 오미크론에게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도 있습니다.